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Friedrich Wilhelm Nietzsche ) - 아침놀 Morgenröthe

2017/02/18

 
그러나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무엇이고, 무엇을 원하며, 무엇을 원하지 않는지를 우리가 그렇게 소리 높여 열심히 말해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좀더 냉정하게, 좀더 멀리, 좀더 영리하게, 좀더 높이 보자. 우리는 그것을 우리끼리의 이야기인 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넘겨듣거나 듣지 못할 정도로 은밀하게 말하자! 무엇보다도 우리는 천천히 말하자……. 이 서문은 늦게 씌어졌다. 그러나 너무 늦지는 않았다. 사실 5, 6년이 걸린다고 해서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이러한 책, 이러한 문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더구나 우리 둘, 즉 나와 나의 책은 느린 가락의 친구들이다. 내가 문헌학자였던 것이 쓸모없는 것은 아니다. 아마 나는 여전히 문헌학자다. 즉 천천히 읽을 것을 가르치는 교사 말이다. 결국 쓰는 것도 느려진다.

| Zuletzt aber: wozu müssten wir Das, was wir sind, was wir wollen und nicht wollen, so laut und mit solchem Eifer sagen? Sehen wir es kälter, ferner, klüger, höher an, sagen wir es, wie es unter uns gesagt werden darf, so heimlich, dass alle Welt es überhört, dass alle Welt uns überhört! Vor Allem sagen wir es langsam... Diese Vorrede kommt spät, aber nicht zu spät, was liegt im Grunde an fünf, sechs Jahren? Ein solches Buch, ein solches Problem hat keine Eile; überdies sind wir Beide Freunde des lento, ich ebensowohl als mein Buch. Man ist nicht umsonst Philologe gewesen, man ist es vielleicht noch das will sagen, ein Lehrer des langsamen Lesens: – endlich schreibt man auch langsam. |
 
 
/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Friedrich Wilhelm Nietzsche ) , 
『아침놀 Morgenröthe 』 의 서문 중, 박찬국 옮김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Friedrich Wilhelm Nietzsche), 독일의 철학자. 생(生)철학의 대표자로 실존주의의 선구자, 또 파시즘의 사상적 선구자로 말해지기도 한다. 

니체는 사람들이 상식이나 관습을 아무 의심도 하지 않고 무조건 당연하다고 여기며 생각을 멈춰버리는 태도에 항상 의문을 제기했다. 다른 방법이 있지 않을까?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궁리하며 계속 기존의 것들과는 다른 답을 찾았는데, 이런 그는 ' 반역의 사고를 하는 제안자'라고 할 수 있다.

니체는 당대의 철학 사상계에서는 반역가로 취급되었지만, 단지 기존의 상식들을 헐뜯기만 한 게 아니라 그것들을 대체할 새로운 가치관을 발견하고 제시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 '지식 탐험가'에 가까웠다.

니체가 단지 19세기 후반을 살았던 반역의 철학자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까지도 삶의 지혜를 전하는 스승 역할을 하는 이유는 56년 짧은 생애 동안 한시도 멈추지 않았던 역동적인 사고 때문이다. 

 
저자 소개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철학사전 , 사이토 다카시 「곁에 두고 읽는 니체」 
 


ⓒ독일에서 예술하기 에디터 - 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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