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 |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 베를린 장소 소개 :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

 

건축가 피터 아이젠만의 설계로 만들어진 베를린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은 서로 높이가 다른 콘크리트 기둥 2,711개로 이루어져 있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홀로코스트에서 학살당한 모든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만든 곳으로 2005년에 완공되었다. 유대인 학살 추모공원은 베를린의 상징 브란덴부르크문 옆에 위치해 있다. 2001년 미국인 건축가 피터 아이젠만에 의해 설계 된 이 공원은 동서독의 관문 역할을 했던 브란덴부르크문과 독일의 심장이라 불리는 제국의회 의사당 건물 사이에 자리하고 있어 이 곳을 지나치지 않고는 제대로 된 베를린 시내 구경이 힘들 정도다. 동경시내에 추모공원은 언감생심 제3국에 세워진 어린이 키만한 위안부상조차 철거하려 드는 일본 정치인들을 떠올리면 서럽다 못 해 망연해 진다. 관을 연상케 하는 먹빛 비석들은 언뜻 보기엔 대부분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높이, 너비, 기울기 어느 것 하나 똑같은 게 없다. 어떤 것은 사람 키보다 훨씬 높은가 하면 어떤 비석은 바닥으로 움푹 꺼져 있다. 홀로코스트를 600만이 희생된 대학살극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지만 제 각각의 비석들은 하나의 목숨은 하나의 우주이며 희생자 모두 누군가에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이었음을 깨닫게 한다. 이 공원의 비석들은 사랑했던 피붙이들의 죽음을 몇 백만이란 집단에서 끌어내 고유한 세계로 만든다. 건축을 흔히 '문명의 결정(結晶)'이라고도 하는데 이런 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으려나. 비단 베를린 뿐 아니라 독일 곳곳엔 홀로코스트에 대한 반성과 자책의 기록이 차고 넘친다. 몇 십년 전의 죄를 마치 어제의 일이라도 되는 양 곳곳에서 지금도 자리걷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유대인학살 추모공원, 동성애자학살 추모공원, 집시학살 추모공원, 베를린 대학 앞 가라앉은 서재, 전쟁과 학정에 대한 중앙 기념관, 함부르크의 사라지는 탑, 리베스킨트가 설계한 유대인 박물관 등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독일인들이 스스로 이 치욕을 견디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 방법 외엔 그들이 망자로부터 자유로울 길이 없다는 걸 스스로 잘 알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에 대해 우리가 그토록 사과와 반성을 요구하는 건 그들을 무릎 꿇리고 원대로 한번 짓밟아 보려는 지독한 증오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일본이 망자의 무게로부터 가벼워질수 있는 지노귀굿은 그 것 뿐인란걸 깨닫길 바라는, 다른 길은 없다는 진심어린 충고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글/사진: 솔샤르)

 

 

 

 

 

 

 

 

 

| 관련 이미지 |

 

 

 

 

 

 

 

 

 

 

 

 

 

| 건축가 '피터 아이젠만' 소개 |

https://goo.gl/2pdzFQ

 

 

| 위치 |

Stiftung Denkmal für die ermordeten Juden Europas
Cora-Berliner-Straße 1,

10117 Berlin
 

 

| 홈페이지 |

http://www.stiftung-denkmal.de/startseite.html

 

 

 

 

 

 

 

 

 

 

 

 

 

 

 

| 출처 |

솔샤르(정은우)님의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timber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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