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만난 예술공간 | NON BERLIN

 

| 베를린에서 만난 예술공간 : NON BERLIN (Asia Contemporary Art Platform) |

 

아시아 컴템포러리 아트 플랫폼 ‘NON BERLIN’ 은 2012년도 예술가와 건축가 사이의 네트워크 확립 및 교류를 위해 스튜디오 IAAN (브런치)로 설립되었다가 2014년도 베를린과 아시아에 있는 예술가들, 디렉터들, 및 대안 예술 공간들 사이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목적의 프로젝트 공간으로 재설립되었다. 아시아 예술 문화 교류의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아시아 현대 미술과 문화에 대한 담론을 생성하고 그것들을 아카이빙 시키고 매핑 시키는데 초점을 맞춰왔다. 또한 동양과 서양 사이의 격차를 해소해, 동서양의 기존의 예술과 철학을 탈피해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담론을 제기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전시회, 포럼, 세미나, 예술 공연, 프로젝트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NON BERLIN’이라는 공간은 우연한 계기로 지나다 만나게 된 공간이었다.


<Asian Art Show> 전시가 준비 중에 있었고, ‘

Asian Art’라는 타이틀이 붙은 터라 어떠한 모습으로 전시가 열리지에 대한 궁금함에 전시 첫날부터 전시장을 찾았다.

 

 

 

 

 

 

 

 

 

 

 

 

 

 

 

 

 

 

| Asian Art Show |

 

2016년 기획 전시로 열린 <Asian Art Show 2016> 은 내용상으로는 ” ‘NON Berlin’ 아시아와 유럽 사이의 예술과 문화의 허브가 될 수 있다는 목표를 구현한다. 아시아 신인 작가들의 작업을 대중들과 예술 현장에 던져놓음으로써 더 높게 비행할 수 있는 장을 만들려 한다. 또한, 유럽과 아시아의 토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시아 예술과 문화에 대한 담론을 생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 밝힌다.

 

형식상으로는 14주 동안 총 7개국에서 섭외된 14명의 현대 아시아 작가들을 마라톤 형식으로 소개하는 전시이다. 4일이라는 시간을 각 작가들이 할당받아 개인전을 여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짧은 전시기간 동안 많은 작가를 소개한다는 점에서 ‘NON Berlin’ 의 정체성과 기획에 가장 적합한 전시 구성이며, 또한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 동양과 서양 사이의 다리를 구축하고, 아시아 문화 혹 예술을 알린다는 측면에서 좋은 의도의 전시임에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첫 작가의 오프닝 이후로 총 11번째 작가의 전시까지 매 번 전시장에 들려 전시를 볼 때마다 기획에 대한 헛헛한 물음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동서양이라는 구분이 없는 세계가 되었다’, ‘동양과 서양 사이에 벽을 허물고, 예술 문화 담론의 장을 구축한다’는 공간과 기획의도와는 역설적으로 ‘Asian Art Show’가 붙었다. 이름 붙여진 ‘Asian Art Show’ 전시 안에는(꼭 아시아 적인 것은 이런 것이지’라며 말하는 것은 아니다) 아시아라는 지리적 위치에서 태어나 작업한 작가들만 있을 뿐 아시아적인 것은 찾아보기 힘들다. 서구 문화의 많은 것들이 지금 현재 아시아에 강제적이었든 강제적이지 않았든 침투하여 다시 아시아 국가에서 재생산되고 역수출되고 있는 중이며 예술 또한 예외는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이다. ‘아시아 작가는 곧 아시아 아트’라는 등식은 이제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편이 더욱 합당할지도 모른다. ‘아시아 작가들을 소개한다’는 형식에 치중해 있는 기획임을 감안하더라도 기획과 14명의 작가 선정이 ‘Asian’이라는 맥락, 그 이상의 어떤 것은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 NON BERLIN
Chausseestr.11/ Entrance Tieckstr. 10115 Berlin – MItte
(약도:https://goo.gl/YdPH7a)

 

 

• Asian Art Show 2016
Open : Thursday 7pm, Fri-Mon 12pm-7pm, Tue and Wed closed

 

 

 

 


 

 

 

 

 

 

 

<독일에서 예술하기>

글/사진 - 에디터 : 아리히(Arich)

 

 

Please reload

Please reload

최신 업데이트

​최신 글 보기

Please reload

  • White Facebook Icon
  • White Instagram Icon
  • flea3
  • recipe3

TAG : ​독일, 베를린, 독일유학, 독일생활, 독일대학, 독일음대, 독일미대, 독일 커뮤니티, 독일에서 예술하기, DIA BERLIN

© DIA BER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