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문학 함께 읽기 | 프로메테우스

2016/06/26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 독일의 시인·극작가·정치가·과학자이자 자연연구가인 그는 세계문학사의 거인중 한 사람으로 널리 인정되는 독일 문호이며, 유럽인으로서는 마지막으로 르네상스 거장다운 다재다능함과 뛰어난 솜씨를 보여준 인물이다. 일찍이 셰익스피어가 영국 문화와 영어에 끼친 영향 못지않게, 괴테는 독일 문화와 독일어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괴테는 80년 넘는 생애 동안 시와 소설, 희곡과 산문, 그리고 방대한 양의 서한을 남겼다. 문학뿐만 아니라 신학과 철학과 과학 등 여러 분야에도 손을 댔고, 유능한 관료이며 탁월한 인격자로도 존경을 받았다. 괴테가 오늘날 독일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사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독보적인 인물인 까닭은 이처럼 오랜 활동 기간과 다재다능함 때문이다. 18세기 중반에서 19세기 초에 이르는 그의 생애 동안에는 산업혁명과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의 대두 같은 세계사의 굵직한 사건이 연이어 일어났다. 그런 역사적 격동기 속에서 괴테의 문학은 다른 여느 작가와는 다른 깊이와 넓이 모두를 성취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같은 베스트셀러에서 [파우스트] 같은 대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도 폭넓은 작품을 내놓았다. 나폴레옹은 1808년에 괴테를 만나고 다음과 같은 묘한 말을 남겼다. “여기도 사람이 있군.” 일각에서는 당대 최고의 영웅이며 천재로 칭송되던 나폴레옹이 괴테를 자신에 버금가는 인물로 인정한 것이야말로 최상의 찬사라고도 여긴다.

 


작가 소개 출처 : 네이버캐스트 인물세계사 <괴테> 박중서 글 편집

 

 

 

 

 

“한 문장 씩, 함께 나눠요.”

 

 

 

 

프로메테우스
제우스여, 그대의 하늘을
구름의 연기로 덮어라!
그리고 엉겅퀴의 목을 치는
어린이처럼
참나무나 산정들과 힘을 겨뤄라!
그러나 나의 대지는
손대지 말고 내버려둬야 한다
그대가 짓지 않은, 나의 작은 집과,
불길 때문에 그대가
나를 질투하는
나의 화덕도

 

 

나는 태양 아래에서
신들인 그대들보다 가엾은 자들을 알지 못한다.
그대들은 제물과
기도의 숨결로
간신히 먹고산다.
대단한 분들이여
그리고 만일 어린이들과 걸인들이
희망에 부푼 바보들이 아니었던들
그대들은 굶주렸을 것을.

 

 

나 역시 어린애여서,
들고 날 곳을 몰랐을 때,
나는 당황한 시선을
태양을 향해 돌렸다. 마치 저 하늘에,
나의 탄식을 들어 줄 귀가 있고,
압박받는 자를 불쌍히 여겨 줄
나의 마음과 같은 마음이 있는 듯이.

 

 

그러나 누가 거인족의 오만에 대해서
나를 도왔으며,
누가 죽음과
노예상태에서 나를 구했던가?
거룩하게 불타는 나의 마음이
이 모든 것을 성취하지 않았던가?
그러고도 젊고 선량한 마음은,
기만당하여, 구원에 감사하며
천상에서 잠든 자를 열애하지 않았던가?

 

 

그대를 존경하라고? 왜?
그대가 이전에 한 번이라도
짐을 진 자들의 고통을 덜어 준 적이 있는가?
그대는 이전에 한 번이라도
겁먹은 자들의 눈물을 달래 준 적이 있는가?
전능의 시간과
나의 주이며, 그대의 주인인
영원한 운명이
나를 사나이로 단련하지 않았던가?

 

 

꽃봉오리의 꿈이 모두
성숙하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삶을 증오하고,
황야로 도주할 것이라고
그대는 착각하는가?

 

 

나는 여기에 앉아, 나의 모습에 따라,
인간들을 형성한다.
괴로워하고, 울며,
즐기고, 기뻐하는,
나와 같이
그대를 존경하지 않는
나를 닮은 족속을.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프로메테우스 ( Prometheus ) 」 –

 

 

 

 

 

 

 

| Prometheus

Bedecke deinen Himmel, Zeus,
Mit Wolkendunst
Und ube, dem Knaben gleich,
Der Disteln kopft,
An Eichen dich und Bergeshohn;
Mußt mir meine Erde
Doch lassen stehn
Und meine Hutte, die du nicht gebaut,
Und meinen Herd,
Um dessen Glut
Du mich beneidest.

 

 

Ich kenne nichts Armeres
Unter der Sonn als euch, Gotter!
Ihr nahret kummerlich
Von Opfersteuern
Und Gebetshauch
Eure Majestat
Und darbtet, waren
Nicht Kinder und Bettler
Hoffnungsvolle Toren.

 

 

Da ich ein Kind war,
Nicht wußte, wo aus noch ein,
Kehrt ich mein verirrtes Auge
Zur Sonne, als wenn druber war
Ein Ohr, zu horen meine Klage,
Ein Herz wie meins,
Sich des Bedrangten zu erbarmen.

 

 

Wer half mir
Wider der Titanen Ubermut?
Wer rettete vom Tode mich,
Von Sklaverei?
Hast du nicht alles selbst vollendet,
Heilig gluhend Herz?
Und gluhtest jung und gut,
Betrogen, Rettungsdank
Dem Schlafenden da droben?

 

 

Ich dich ehren? Wofur?
Hast du die Schmerzen gelindert
Je des Beladenen?
Hast du die Tranen gestillet
Je des Geangsteten?
Hat nicht mich zum Manne geschmiedet
Die allmachtige Zeit
Und das ewige Schicksal,
Meine Herrn und deine?

 

 

Wahntest du etwa,
Ich sollte das Leben hassen,
In Wusten fliehen,
Weil nicht alle
Blutentraume reiften?

Hier sitz ich, forme Menschen
Nach meinem Bilde,
Ein Geschlecht, das mir gleich sei,
Zu leiden, zu weinen,
Zu genießen und zu freuen sich,
Und dein nich zu achten,
Wie i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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